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e스포츠 강국인 대한민국의 고수들이 아시안게임을 누비는 기분 좋은 상상을 했었다. 하지만 이내 암초가 나타났다. 한국이스포츠협회(KeSPA)는 지난해 대한체육회로부터 높아진 기준에 미달하는 조직이 되면서 제명이 된 것이다. 잘못된 행동으로의 제명은 아니었지만 대한체육회의 회원이 되어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었다. 게다가 5월 31일까지 국가대표 출전 선수 명단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제출해야 하는 시간적 압박도 있었다. 이에 e스포츠 팬들과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지난 28일 대전e스포츠협회가 대전체육회로부터 인정단체 가입 승인을 받으면서 시범종목 출전 최소 요건을 충족했고, 지난 30일에는 최종적으로 대한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