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스페인이다. 유럽을 공포에 빠트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차량 돌진' 테러가 결국 스페인에까지 도달했다. 현지시간 17일 바르셀로나 등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하면서 최소 사망자를 14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20명 안팎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특정 민간인들을 차량으로 들이받는 테러가 일어나면서 일상 속의 도구들을 무기화해 어디에서 테러가 일어날지 모르는 공포속에서 유럽은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주요 외신의 정보에 의하면 오후 5시쯤 바르셀로나 중심가인 카탈루냐 광장과 람블라스 거리를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2톤짜리 흰색 피아트 승합차가 인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고, 이에 보행자들은 비명을 내지르며 하나 둘씩 쓰러지거나 피해서 달아나며 순식간에 현장은 생지옥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