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가인 황병기 명인이 1월 31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2개월 전까지만 해도 건강하시던 황병기 명인은 폐렴으로 급격히 몸이 약해지시며 돌아가신 것으로 알려졌다. 황병기 명인은 우리나라에서 창작 가야금 음악의 창시자로, 경기중학교 3학년때부터 친구의 제의로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해 국립국악원에서 본격적으로 가야금을 배웠다. 서울대학교 법대 3학년 재학시절 KBS 주최 전국 국악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후에 1959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첫 개설한 음악대학 국악과에 당시 음악대학 학장이었던 헌제명 선생의 권유로 출강을 시작했고, 그 후 4년 뒤에 학교를 나와 영화관 지배인, 화학 회사 관리직, 출판사 일 등을 겸하며 작곡을 시작한지 1년만인 1963년에 대한민국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