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감독인 한용덕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으로 합류한 장종훈 수석코치와 송진우 투수코치가 현역 시절의 등번호를 달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때까지만 해도 두산 베어스 코치 시절 쓰던 77번을 등번호로 달았지만, 올해에 자신의 등번호를 자신이 선수 시절 쓰던 40번으로 결정했다. 기존의 40번을 단 선수는 최근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한 윌린 로사리오(Willin Rosario)로, 그가 이적함에 따라 공백으로 남은 배번을 쓰는데에 큰 부담이 없게 되었다. 하지만 장종훈 수석코치와 송진우 투수코치는 자신의 현역시절 등번호를 그대로 달기에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바로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 세 번호중에 두 번호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