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정상을 달리는 한화에게 악재가 다가온 걸까. 한화 이글스 소속 이진영이 미성년자와 교제하며 숙박업소에 출입하고 심지어 음주까지 했다는 폭로가 터졌다. 지난 4일 한 네티즌은 05년생 여자친구가 있는 사랑꾼 이진영 선수가 왜 콜업을 해야 하냐며 27세인 이진영과 19세 여자친구가 숙박업소 및 와인에 관계까지 가져도 되는 세상이냐고 분노를 토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폭로자는 사진까지 공개하며 이진영과 그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J씨의 모습, 그리고 두 사람이 나눈 카톡 메시지까지 전부 공개했다. 이날 폭로자는 인스타그램 피드까지 캡처해서 올리며 알아서 잘 판단하라고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여자친구가 있어 부럽다는 비아냥까지 올리기도 했다. 그는 이어서 진영 선수 본인 팬한테 야구장 언제 오냐 먼..
롯데는 전준우를 잡았지만 안치홍을 놓쳤다. 올해 스토브리그의 최고 화두는 스타 선수보다 샐러리캡(Salary Cap, 팀 연봉 총액 상한제)였다. 그리고 첫 피해 사례가 롯데라고 볼 수 있다. 내년에 필승조 구승민, 김원중을 모두 잡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여유가 필요했고 한화를 비롯한 타 팀에서 관심을 보인 전준우를 잡은 롯데는 안치홍까지 잡을 여력이 없었다고 보면 된다. 김태형 감독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오는 건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두산 시절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내부 FA 선수들의 이탈을 대부분 잡지 못하고 놓치면서 마지막 시즌에는 얇은 뎁스로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그에 비해 나름 재정이 튼튼한 롯데로 왔지만 이번에는 샐러리캡이 발목을 잡았..
20일 있는 한화와 LG와의 경기 두 팀은 1:1의 팽팽한 동점 상황이었다. 여기에서 9회 말 대타로 나온 내야수 정주현은 번트에 실패하자 배트를 던져버리며 도루를 저지하려는 한화 포수 최재훈의 몸에 맞춰버렸다. 심지어 발이랑 미트가 배팅박스 앞으로 나와버린 상황이라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방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주심 단독 판단도 아닌 4심 합의하에 내린 결론은 무려 '타격방해'라는 이유로 타자까지 진루시켰다. 곧바로 KBO는 공식 발표를 통해 1사 정주현 타석 타격방해 판정 관련 해당 판정에 대해 KBO 심판위원회 추가 확인 결과 타격 방해가 아닌 수비 방해로 판정 되었어야 할 상황으로 심판위원회의 징계 후속 조치가 계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또 지난번 이영재 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