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중국의 반칙에 시달리며 한국이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판 커신, 장 이제(중국), 이토 아이코(일본)과 레이스를 펼친 한국의 심석희는 출발 신호와 함께 2위로 치고 나왔다. 계속 되는 선두 탈환을 노린 심석희는 결국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파고 들면서 판커신을 앞섰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국의 도 넘은 반칙 소위 '나쁜 손'이 나왔다. 판 커신은 마지막 코너를 돌던 심석희의 무릎을 낚아채면서 반칙으로 레이스를 방해했다. 하지만 심석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국 판 커신의 반칙으로 인해 뒤를 따라오던 장 이제가 금메달을 거머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