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판 커신 반칙으로 심석희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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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커신의 더러운 반칙으로 아쉽게 실격처리 된 심석희 (사진=노컷뉴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중국의 반칙에 시달리며 한국이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삿포로 마코마나이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판 커신, 장 이제(중국), 이토 아이코(일본)과 레이스를 펼친 한국의 심석희는 출발 신호와 함께 2위로 치고 나왔다. 계속 되는 선두 탈환을 노린 심석희는 결국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파고 들면서 판커신을 앞섰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국의 도 넘은 반칙 소위 '나쁜 손'이 나왔다.

 

판 커신은 마지막 코너를 돌던 심석희의 무릎을 낚아채면서 반칙으로 레이스를 방해했다. 하지만 심석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국 판 커신의 반칙으로 인해 뒤를 따라오던 장 이제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중국의 금메달을 위해서 온갖 반칙을 한 뻔뻔한 행위였다. 문제는 더 황당한 결과였다. 분명한 반칙을 당한 심석희는 판 커신과 함께 실격처리를 당하는 어이없는 결과를 받았다.

 

판 커신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박승희를 잡아채는 반칙을 했고 당시에는 반칙이 실격처리 되지 않으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많은 질타를 받은 전력이 있었다. 심석희의 실격에 이어, 500m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최민정은 준결승 2조 경기에서 또 중국 선수들에게 철저히 블로킹 당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되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박승희를 잡아채고 있는 판커신. 하지만 실격처리는 되지 않았고, 이번에도 같은 반칙을 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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