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진화일까 리턴일까? 환골탈태한 위닝 십 수년째 감동과 애증을 반복해서 주고 있는, 위닝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무려 'eFootball PES(Pro Evolution Soccer) 2020' 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을 걸고서. 게임사들의 프랜차이즈 스포츠게임들은 매년 새롭다고는 하지만, 로스터변경과 소소한 변화만 준 채로 발매가 된다. 매 시즌마다 나오는 게임이기 때문에 2년, 3년에 하나 나오는 새로운 스토리의 액션게임이나 RPG 게임과 달리 커다란 변경사항을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만 다른 스포츠게임과는 조금 다르게, 볼의 물리적 움직임과 궤적이 게임에서 가장 큰 폭을 차지하는 축구와 야구게임은, 과거 타이토의 '알카노이드'의 그것으로부터 어마어마한 역사를 써내려 왔다.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