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惜敗). 아쉬운 패배라는 말이 더도 말고 덜도 아닌 단어였다.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르드의 니즈니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겨야할 상대 스웨덴을 맞아 VAR판정으로 인한 페널티킥을 주었고, 이를 주장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0대1로 패배했다. 같은 조 디펜딩챔피언 독일과 그 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멕시코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냉정하게 16강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렇다면 지난 스웨덴전 각 포지션별로 어떤 활약과 아쉬움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골키퍼: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 23. 조현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엄청난 빛을 발했다. 모든 전문가들이 조현우의 순발력이 뛰어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