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1위 후보였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승부였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그것도 가장 큰 표심이 흔들릴 광주, 전남, 제주 지역 경선이 흥행에 마쳤다. 사전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였기에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평도 있었으나 당시 국민의당이 생각했던 5만명을 넘어선 6만 2,389명이 참여하면서 호남의 민심이 아무래도 국민의당에 크게 쏠림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이러한 최대 표심이 자극할 곳에서의 1위는 안철수 후보였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전남, 제주 경선에서 전체 유권자 6만 1,176표 중 60.69%인 3만 7,735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했다. 2위는 팽팽한 접전이란 생각은 안해도 어느정도 표심이 작용할 호남이라 생각했던 손학규 후보가 22.91%인 1만 4,246표를 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