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일 어둠 속 강풍을 타고 다시 되살아난 강릉 산불은 곳곳에서 다시금 화마(火魔)의 모습을 드러내며 불타고 잇다. 축구장의 240배나 되는 강원도의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앞다퉈 강원도 산불 현장을 찾고 있다. 이렇게 상실감에 빠진 강원도민들을 위한 구체대책과 산불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손길이 필요하다. 이런 와중에 작년 경남 사천공항, 공항청사의 날개 접은 쌍발 비행기 기사가 기억난다. 이 비행기는 계약 후 3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뜨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 비행기는 바로 화재진화전용 비행기인 CL-215 비행기다. 왜 이러한 비행기가 지금 이렇게 한시가 급한 시점에 날개를 접고는 가만히 앉아만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