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간호사들의 군기잡기 문화인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의미인 이른바 '태움'으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신입 간호사 박선욱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지만 아직도 병원측에서는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계속 '태움'이라는 폐습(弊習)을 이어가려는 것만 같다. 어제인 7월 30일 간호사 커뮤니티와 페이스북에 최근 실시한 서울아산병원 신규공채 간호사 면접에서 발생한 질문이 충격이었다는 글이 올라오고 공유되었다. 당시 인터뷰 내용을 올린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병원 관계 면접관은 "올해 초 서울아산병원에서 아주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지원자 본인은 신규(간호사) 생활을 (어떻게) 버틸 것인가"는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와 같은 글이 올라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