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에서 YG로 이적한 한동철 PD는 양현석 대표와 함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MIXNINE)'을 만들었다. 기존의 오디션과 달리 양현석 대표가 직접 기획사를 찾아가 연습생들을 뽑아서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한 팀씩 선발해 두 팀 중 한 팀만이 데뷔한다는 시스템이 프로그램의 특징이었다. 하지만 초반부터 믹스나인은 엉망진창이었다. 모든 참가자가 연습생이라는 가정 하에, 믹스나인에서 만들어진 그룹은 영구적이라는 공지로 시작했는데, 참가자 중 기존 활동중인 그룹 24K, 로미오, 마이틴, 베리굿, 보너스베이비, 브로맨스 등의 수 많은 기존 데뷔한 아이돌 멤버들의 참가가 결정되면서 해당 팬덤들은 멘붕에 빠졌고, 결국 나중에서야 공식 트위터로 영구 그룹은 초기설정이며, 임시 그룹으로 활동할 거라는 공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