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새로운 정치의 정권교체의 동행을 다짐했다. 문재인 후보는 10일 서울시청사를 찾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재인 후보를 1층 청사 후문에서 만나 맞았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청사 6층으로 이동한 문재인 후보는 "박 시장의 아름다운 양보 덕분에 우리당 경선이 잘 끝났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우리는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나 문재인 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정의 성과에 대해서 칭찬하며 그의 정책과 인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고 했으며, 박원순 시장은 언제든지 서울시의 좋은 정책들을 가져가라고 덕담을 했다. 문재인 후보는 실제로 "박원순 사람" 혹은 "박원순 계"라고 통하는 하승창 민주당 더혁신 위원장, 김수현..
문재인 후보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인 수도권 및 강원, 제주지역을 포함 네 차례 경선에서 소위 '문재인 대세론'을 지속하면서 총 57%의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곧바로 후보로 확정되었다. 문재인 후보의 수락 연설 문재인 후보는 수락 연설의 가장 큰 축은 '국민 통합'과 '적폐 청산'이었다. 4월 3일에 이루어진 점을 감안에 4·3 제주항쟁을 언급한 문재인 후보는 "69년 전 오늘,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는 많은 양민이 이념의 무기에 희생당했다. 그로부터 69년 후인 오늘,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선언한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으며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다.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
어제 21일 밤 MBC 100분토론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가 '언론적폐 청산'을 강조해 간만에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 문재인 후보는 토론회가 시작되자마자 작심한듯 이런 강경 발언들을 시원하게 쏟아냈다. 모두발언 이후 자신의 첫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안희정 후보를 지목하면서 문재인-안희정 후보간의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이 문제를 거론했다. "오늘 우리 들어올 때 MBC 해직 기자들이 피케팅하는 앞을 지나서 우리 토론하러 들어오면서 정말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적폐청산 말하고 있는데 적폐청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가 저는 언론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영방송. 이번에 공영방송이라도 제 역할을 했더라면 이렇게 대통령이 탄핵되고 아주 중대한 범죄의 피의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