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드디어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 오전 9시 14분 자택의 주차장에서 바로 나온 이 전 대통령은 약 8분여를 달려 검찰에 도착했다. 검찰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들에게 간단한 입장발표를 했다.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마는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게 들어간 이 전 대통령은 오전 9시50분부터 시작해 밤 11시55분까지 14시간 동안 검찰이 혐의와 관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