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의 범인이 확정된 이후,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Womad)에서는 가해자를 옹호하기 위해 2018년 5월 11일 이 사건이 남자가 피해자라서 빠르게 처리되었고, 가해자는 포토 라인까지 세워졌다며 여성 대상 몰카에 대해 더 엄격한 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갔다. 해당 청원은 각종 여초 사이트 및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1인당 수십 개의 아이디를 동원하며 4일 만에 20만 명을 달성하는 조작 행태를 보였다. 이후 결국 범인이 검거되자 일부 여성 단체에서는 수사가 너무 신속히 이루어졌다며 수사 기관 등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 (이하 혜화역 시위)는 2018년 5월 19일 처음으로 열렸다. 시위 타임라인에 따르면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