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카톡방' 일행과 함께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이 결국 오는 9일 구속 됐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오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의 영장실질검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최종훈과 그의 무리들은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 등으로 여행을 빙자해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3월 여성 A양이 가수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후에 정신을 잃었고, 그 후 알몸인 상태로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여성 A양으로부터 고소장을..
포털에 가까울 정도의 거대 음란 사이트였던 소라넷의 운영자 4명 중 1명이 결국 경찰에 구속됐다. 1999년 5월 무렵 '소라의 가이드 (Sora's Guide)'로 시작한 소라넷은 2001년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치며 회원제 커뮤니티로 성장했고 거의 포털 사이트급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단순한 음란물의 문제가 아닌 일명 '몰카'라 불리는 불법촬영물 및 성매매 영상 등의 불법 음란물을 공유하면서 거대 성범죄 사이트로 변모하게 된다. 이러한 유명세로 인해 2006년 실시한 해외 불법 성인 사이트 차단에서 소라넷이 첫 번째로 차단당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계속 도메인을 바꾸며 운영하던 소라넷은 2015년 11월 23일 경찰청장이 직접 소라넷 수사에 착수했다는 말을 했고, 운영자 6명 중 2명을 검거..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결국 구속됐다. 횡령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개인비리를 수사해 온지 1년여 만이다.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는 오늘 28일 "범죄의 소명이 있고 수사과정에 나타난 일부 정황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철장 지능범죄수사대는 횡령 및 직권남용 혐의로 신연희 구청장에 대한 구성영장을 신청했다가 지난 9일 검찰에서 보강수사를 이유로 반려되면서 22일 영장을 재신청했는데, 이때 신연희 구청장이 직접 횡령 및 배임 혐의 관련 증거가 담긴 출력물보안시스템 서버를 통째로 삭제한 혐의(증거인멸)로 구속기소 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업무상횡령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청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