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성희롱 유투버 '푸워' 고소

아이유를 성희롱한 혐의로 고소당한 유투버 '푸워' (사진=나무위키)

 

아이유(IU, 이지은)가 자신을 성희롱한 유투버 "푸워"가 결국 고소당했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페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유가 이번주 중 고소를 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과거 악플러들을 상대로도 고소장을 제출해 11명의 피의자들은 지난 1월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이번에도 아이유 측은 분명히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푸워는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아이유를 향해 성희롱 발언을 쏟아냈다. 그렇게 고소가 강경하자 그제서야 푸워는 "아이유 사건해명"이라며 11일 영상을 게재했다. 푸워는 원래 성드립을 많이 한다며, 방송을 안 보는 사람은 오해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내 방송을 본 사람은 대충 웃으면서 넘어간다. 의미 있는 그런게 아니라는 변명을 했다. 또한 해명할 것도 솔직히 없다. 아이유를 좋아하며 비하하거나 성적으로 그렇게 하고 싶은 건 아니다 죄송하다 등을 자신의 영상을 통해서 변명을 토해냈다.

 

하지만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게다가 이제 복귀를 선언한 아이유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사내 법무팀이 고소장 접수를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 차원에서도 이번 건을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드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네티즌 및 여론들도 이러한 아이유의 강경대응에 적극찬성하고 있는 현황이다. 그 동안 너무 막장으로 시청자들을 우롱 시킨 인터넷방송과 특히나 보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고 사람들 혹은 자신들에게조차 피해를 주면서까지도 막말을 한 BJ 및 유투버들에게 선처가 아닌 이제는 정말 따끔한 대응을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판단이다.

 

이번에도 아이유의 강경대응을 찬성한다. (사진=메트로신문)

 

현재 아이유를 성희롱한 푸워는 원래 아프리카 방송에서 방송을 하던 BJ였다. 당시에도 짜장면을 코로 먹는 등의 막장 리액션이나 욕을 방송중에 자주 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는데, 결국 다른 BJ들을 탐방하면서도 욕설을 감행하다 영구정지를 받았다. 그 후 친분이 있던 신태일(BJ명)의 방송에서 합동방송을 하다가 그도 역시 영구정지를 받자 유투브 스트리밍을 통한 방송이나 트위치로 방송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트위치 역시 2017년 2월 28일 KBS 9시 뉴스에 뜨면서 트위치TV가 정지를 먹게 된다. 당시에도 "신태일 방송 출연료 분담 사건", "페이스북 계징 사칭", "승냥이(BJ명) 감정싸움 사건", "첫경험 썰풀이 고소"등을 하면서 많은 논란을 사게 된다.

 

당시 방송을 진행하던 모습 (사진=루리웹)

 

당시 푸워가 방송에서 했던 발언의 전언

(아이유에 대해서 성희롱 발언을 한 뒤)

푸워: 자꾸 고소를 쳐먹는다 그러는데 아이유가 고소하면 그거 자체가 임마 그거지.

       완전히 그 뭐라 그래야돼.. 그거. 영광? 영광이지. 왜냐면 아이유랑 한번 만날 수 있잖아.

       아이유랑 법적 공방을 펼칠 수가 있잖아.

       저는 아이유 누나가 좋아서 그랬는데 왜 그러셨어요 하면

       아이유는 자기가 좋다 그러는데

       또 막상 그러기(법적처벌)는 그렇게 봐줄거 아니야.

       봐주기도 봐주고 만나기도 하고 개이득이지.

       내가 지금 아이유 안티여서

       그런게 아니고 완전 극성 빠돌이여가지고

       이러고있는건데. 만약에 아이유도 날 완전 매장시키려고

       그러면 아이유 이미지만 손상돼~

Copyright ⓒ 황색언론 기사팀 yellow_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