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김영기 총재는 2015-16 시즌을 앞두고 각 팀별로 외국인 선수 2명 중에 최소한 1명은 193cm 이하의 단신 외국인 선수를 뽑도록 규칙을 변경했다. 키를 규정해서 용병을 뽑는다는 게 다소 아이러니 했던 일이었지만 이때 테크닉과 스피드가 좋은 조 잭슨(180cm)과 안드레 에밋(191cm)이 영입되었고 두 선수는 각 소속팀을 리그와 최종 우승으로 이끄는 주역 역할을 한다. 이에 필을 받은 김영기 총재는 2016-17 시즌부터 2, 3쿼터에 장단신 외국인 선수 두명을 모두 출전 가능하도록 규정을 수정했다. 아무래도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조 잭슨 같은 선수가 많이 영입될 수록 농구가 박진감 넘치고 볼거리가 많아진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KBL 대부분의 팀은 빠른 가드 선수가 아닌 단신 센터 포워드 ..
김진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창원 LG 세이커스의 일곱번째 감독은 현주엽이었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 기자회견장에서 현주엽 감독의 공식 부임을 선언했다. 현주엽 감독은 기자회견의 질문 중 가장 축하해준 사람을 묻는 질문에서 축하 전화도 수없이 받았다고 전했으며 그 중에서 가장 많은 통화를 한 이는 휘문고 1년 선후배 사이이며 같이 방송에서도 마주친 적이 있는 서장훈이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특히나 통화로 감독 취임이 된 것을 많이 부러워했으며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고 현주엽 감독은 밝혔다. 당시 한시대를 풍미했던 농구대잔치의 연고전의 연세대의 문경은(SK 나이츠 감독), 이상민(삼성 썬더스 감독)과 고려대의 전희철(SK 나이츠 코치), 김병철 감독등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