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도 이런 무례가 없다. 불교 오계(五戒) 중 하나인 '불살생(不殺生·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말라)'에 따라 다른 생명을 해쳐 음식으로 취하는 육식을 철저히 금하고 있음은 누구나 알고있다. 특히나 대승불교의 영향을 받은 조계종에서는 수행자인 스님은 사찰에서의 육식을 철저히 금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무원 등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명의 설 선물을 열어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보좌하는 조계종 사서실장 및 중앙종회 의장 등 종단 대표스님들은 아연실색이 되었다. 모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고기로 만든 육포가 상자 속에 버젓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조계종 일각에서는 황 대표의 설 선물이 '육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혹해 하는 반응이 나왔으며 결국 보도자료를 내..
지난달 30일 K리그1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가 열린 경남FC의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 불청객이 난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한국당 창원성산 후보가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유세를 벌이던 중 창원축구센터 축구장안으로 들어와 '불법 선거운동'을 한것이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장 내 정치적 의사표현 금지 규정은 매우 엄격하다. 이 규정 이후 선수들은 과거에 흔했던 상의 유니폼을 뒤집어 쓰고 언더웨어를 보이는 세레모니를 할 경우 경고 조치까지 맞는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레머니를 한 이후 중징계를 받을 위기였던 것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물론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전격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자유한국당은 오는 3월 31일에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친박진영의 잔재 부역자 중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출마 가능성도 열어놓으면서 본격적인 파면 결정 이후 대선체재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대선경선관리위원장은 오늘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선정 발표한다고 알렸으며, 이를 위해 13일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본경선 진출자는 여론조사로 최종 3명을 추릴 것이며, 18일날 최종 3명이 결정되는 대로 전국을 돌며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탁금은 예비경선 1억원, 본경선 3억원을 결정했다. '황교안 특례'로 최고 유력후보자 길을 열어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