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 롯데로서는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면 13년 만의 8연승, 11년 만의 1위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키움뿐 아니라 KBO 우완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2점이나 뽑아냈지만 아쉽게 5회에 3점을 내어주고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롯데는 다시금 7회에 김동혁의 보크를 시작으로 렉스, 전준우의 적시타로 재역전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8회 구승민에 이어 올라온 마무리 김원중, 까다로운 테이블세터 이용규-김혜성을 잡아내고 마지막 아웃카운트의 타자는 이정후는 두 번째 떨어지는 공에 배트가 나갔고 2루수 박승욱이 잡아 아웃을 시키면서 결국 4월의 마지막을 1위로 마칠 수 있었다. 오랜 시간을 기다린 롯데 팬들은 열광했고 사직 구장이 들썩였으며, 다시금 그 모습을 보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