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나 월드컵도 이보다 떨렸을까. 평소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국가대항전 야구나, 월드컵 축구경기를 할때면 관심없는 척 슬그머니 응원하는 관중에 끼어 응원을 할때가 있다. 2년전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평소에 정치는 모른다며 투표마저 하지 않던 사람들도 그 날의 선고를 보기 위해 하던일을 멈추고 슬그머니 TV앞에 앉아 선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장소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정각이 되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비교적 담담한 목소리로 "지금부터 2016 헌나1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다."며 입을 뗐다. 그리고 20여분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주문낭독 이후 힘있는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대한민국은 침묵하며 집중했다...
2017년 3월 10일 우리는 이 날을 국민 승리의 날로 기념해야한다.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고 공휴일은 아니라도 늘 기념일로 국민이 승리할 수 있다는 역사를 후대에게 기억하게 해주어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정각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016헌나1 대통령(박근혜) 탄핵) 선고일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담담한 목소리로 "지금부터 2016 헌나1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다"며 말을 시작했다. 기자들의 노트북의 자판에 손가락은 춤을 추듯 바쁘게 움직였고, 브리핑룸에서도 목소리와 타자소리만이 가득 메웠다. 그리고 20여분동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주문낭독 이후 힘있는 목소리로 이정미 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다음과 같이 마지막으로 주문했다. " 재판관 전..
헌법재판소는 오늘 22일 오전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어 이번 사건의 마지막 증인신문을 한다. 또한 최종변론기일을 오늘 최종적으로 확정짓게 된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마지막 증인으로 증언대에 선다. 안종범 전 수석과 함께 증인 채택된 '비선 실세' 최순실은 앞서 21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결국 끝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안종범 전 수석에게 미르, K스포츠재단 설립 경위와 목적, 박근혜 대통령 관여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또한 재판부에서 앞선 2월 20일 15차 변론에서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정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으며, 오늘 대통령 측 대리인단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최후변론기일에 나올것인지를 확인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