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SK 와이번스로 온다는 루머가 있었고, 실제로 염경엽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자진 사퇴를 해, 루머가 사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이 아닌 단장으로 영입되었으며, 감독은 KBO 세 번째 외국인 감독 트레이 힐만 (Trey Hillman)으로 임명되었다. 특이하게도 힐만 감독이 첫 감독으로 부임을 받았던 팀은 미국이 아닌 일본이었다. 게다가 유명한 일본팀이 아닌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옮길 약체로 평가되던 닛폰햄 파이터즈였다. 하지만 2004년 신조 츠요시 (新庄剛志),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小笠原道大)같은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며, 결국 2006년에는 다르빗슈 유 (ダルビッシュ有)를 앞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