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에 올려진 도시바(TOSHIBA) 반도체 사업에 애플(Apple)이 뛰어들었다. 애플은 이미 인수 의사를 밝힌 대만의 폭스콘(Foxconn)과 손잡고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애플은 수십억달러 규모를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반도체 사업 지분 20% 이상을 보유해 아이폰 등의 제품에 많이 사용중인 도시바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자 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도시바 반도체 사업이 매우 필요한 애플은 일본 정부에서 반도체 사업을 일본 관할에 두고 싶어하는 생각을 적극 반영해 일본-미국 합작 형태로 도시바 지분 과반을 확보하는 방안이라던가, 반도체 사업 지분 일부를 도시바가 보유하는 것, 또는 대만 폭스콘이 도시바의 지분 30% 가량을 인수하는 것등을..
삼성전자가 11일(미국 현지시간 10일) 미국 기업 하만(Harman)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하만 주주총회 승인,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하만의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112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며,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하만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는 방식이다. 손영권 SSIC(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사장 겸 하만 이사회 회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기술혁신으로 완성차업체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한 디네쉬 팔리월 하만 사장은 "이번 인수 합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