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혜경궁 김씨' 논란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당시 '혜경궁 김씨(@08__hkkim)'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논란은 시작되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계정의 과거 트윗과 아이디, 메일주소, 연락처 등을 추척한 결과 이 사용자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게다가 해당 계정의 과거 타임라인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이 게시돼 있고, 이재명 전 시장이 계정 사용자와 트윗을 주고받은 내용까지 확인되면서 논란은 과열되었다. 결국 전해철 의원은 지난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계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경기선관위는 수원지검으로 수사를 ..
문재인 후보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인 수도권 및 강원, 제주지역을 포함 네 차례 경선에서 소위 '문재인 대세론'을 지속하면서 총 57%의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곧바로 후보로 확정되었다. 문재인 후보의 수락 연설 문재인 후보는 수락 연설의 가장 큰 축은 '국민 통합'과 '적폐 청산'이었다. 4월 3일에 이루어진 점을 감안에 4·3 제주항쟁을 언급한 문재인 후보는 "69년 전 오늘,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는 많은 양민이 이념의 무기에 희생당했다. 그로부터 69년 후인 오늘,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선언한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으며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다.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