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일 오후 2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퇴를 발표하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아쉬운 국민들의 마음과 그에 관련 기사들이 포털사이트를 뒤덮고 있었다. 하지만 그 후로 세 시간쯤 흘렀을까. 그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소식이 또 한번 다가왔다. "설리 사망" 듣는 순간 화들짝 놀랐지만 이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착찹했다. 현재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경찰에 밝혀진 바로는 우울증으로 인해 집에서 목을 매 자살을 한 것으로 밝혀진다. 정확히는 신고자인 설리의 매니저가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경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고,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던 그녀이기에 빠르게 신고했다.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설리의 집으로 들어간 경찰은 2층의 자신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