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파스타다! 파스타는 요리하는 남자의 상징과도 같은 음식이다. 이제는 식상하고 개나소나 다 하는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래도 일단은 파스타부터 만들어서 대접하는게 정석이다. 상대가 아주 요리를 안 하는 사람이면 파스타도 정말 대단해보이고, 자주하는 사람 중에서도 의외로 기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제대로' 만들기만 하면 꽤나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요리 중 하나다. 그리고 의외로 밖에서 1만원대 언저리에서 사먹는 것은 집에서 기본을 지켜 만든것보다 못한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선 파스타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쉽게 접하며 또 많이 만드는 파스타는 '스파게티'이다. 하지만 스파게티라 부르면 가오가 떨어진다. 그냥 무조건 파스타라 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