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일 중국 길림성 옌벤조선족자치주를 연고로 삼고 있는 옌벤 푸더가 모기업으로 있던 푸더생명의 경영난 및 세금 체납 문제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다 결국 64년만에 팀 해체를 선언했다. 이로서 혹시나 옌벤 주정부가 구단을 다시 인수해 예전의 시민구단화 할 수 있다는 자그마한 희망마저도 사라진 것이다. 또한 올해 새로 영입한 황선홍 감독과 상무에서 복귀할 윤빛가람은 갑자기 실직자가 되었다. 그리고 2부 리그 격인 갑급 리그에 있던 옌벤 푸더가 갑자기 없어지면서 밑의 을급 리그의 샨시 창안이 올 시즌 승격할 예정이다. 1955년, 고작 7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길림성 축구팀(吉林省足球队)으로 시작한 옌벤 푸더는 한국과 북한의 소속팀이 아닌 축구팀에 유일하게 한글이 로고에 적혀져 있는 팀이다. 10년 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