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왕은 어제인 30일 도쿄 지요다의 왕궁 내 영빈관에서 예식을 갖고 공식 퇴위했다. 고령을 이유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지 2년 9개월만이며 사망이 아닌 의사에 따른 생전 퇴위는 무려 202년 만의 일이다. 이로 인해 일본의 연호도 5월 1일 0시를 기해 '헤이세이(平成)'에서 '레이와(令和)'로 변경되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일왕에게 재위 기간 중 한일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트와이스(TWICE)의 일본 멤버 사나 역시 지나가는 헤이세이 시대를 아쉬워하고 다가오는 레이와를 맞기 위한 글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건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했어! 레이와라는 새로운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