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3번은 날랜 왼쪽 윙백일 경우가 많다. 한국 축구도 마찬가지였다. 최성용이라던가 김동진이나 윤석영 선수가 3번을 달고 뛰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축구의 투지의 상징이기도 했으며 아픈 손가락이기도 했다. 이종화, 이임생 같은 선수들이 그들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역대 3번은 누가 있었는지 한번 알아보기로 한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박재승 (육군 특무부대 축구단) 박재승은 출신이나 나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런 점에서 그는 괴팍한 인물로 비하되기도 했으나, 어떻게 보면 어디에도 걸릴 것이 없는 자유인이었다. 스위스 월드컵때 그의 나이는 32세였고, 40세까지도 선수생활을 할 만큼 강한 체력의 소유자였다. 특히 스위스 월드컵 출전 선수 중에서 현재 유일한 생존자이나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