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의 '아티팩트' 베일을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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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만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아티팩트

 

로고만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던 'DOTA2'의 카드 게임 '아티팩트(Artifact)'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은 지난 8일 현지 미디어가 모인 가운데 '아티팩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게임을 시연했다. 특히 현장에는 대표 게이브 뉴웰(Gabe Newell)이 직접 자리해 향후 밸브 코퍼레이션의 방향성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Counter Strike), 하프 라이프(Half-Life), 포탈(Portal) 등 다양한 FPS 게임을 탄생시킨 밸브 코퍼레이션이었지만, 스팀(Steam)이라는 큰 PC 패키지 디지털 유통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잠시 게임개발에 대해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아티팩트를 공개함으로써 다시금 게임 개발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

게임은 기존의 '매직 더 개더링' 시스템과는 다르다.

 

아티팩트는 기존의 블리자드의 '하스스톤(Hearth Stone)'과 같은 '매직 더 개더링' 시스템이 아닌 원작의 MOBA 룰을 십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개발에서는 매직 더 개더링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리처드 가필드가 개발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게임판은 세 갈래의 공격로를 상징하는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각 플레이어 다섯 명의 영웅을 조정한다. 매 턴마다 크립스(Creeps)가 생성되며, 이들을 처치해 얻은 골드로 아이템 카드를 구매해 영웅에게 장착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이티팩트는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F2P (Free to Play) 즉 부분유료화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의 많은 유저들을 모으기 위한 게임들과 달리 DOTA2의 매니아층만을 위한 게임이라는 평도 있다.

 

현재 아티팩트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올해 말 정도에 대중들에게 공개될 전망이다. 이후 내년 2019년 1월에 첫 번째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하고, 그해 중순 iOS나 안드로이드 등의 스마트폰으로 이식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게임 매니아들은 과연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한 DOTA2에 이어 아티팩트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과연 한국에서는 DOTA2의 실패를 딛고 성공할 수 있을까? (모든사진=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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