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K리그1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가 열린 경남FC의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 불청객이 난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한국당 창원성산 후보가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유세를 벌이던 중 창원축구센터 축구장안으로 들어와 '불법 선거운동'을 한것이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장 내 정치적 의사표현 금지 규정은 매우 엄격하다. 이 규정 이후 선수들은 과거에 흔했던 상의 유니폼을 뒤집어 쓰고 언더웨어를 보이는 세레모니를 할 경우 경고 조치까지 맞는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레머니를 한 이후 중징계를 받을 위기였던 것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물론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전격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지난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 9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여러분과 함께 봄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귀국했다. 하지만 기상관측상으로도 아직 봄이 안된 불과 5달만에 자신의 1인 유튜브 방송인 'TV홍카콜라'와 함께 말이다. 과연 다시금 컴백한 홍준표에 대해 자유한국당 외 각 정당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정청래 "살신성인 자세로 큰 웃음 선사해 주시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준표의 복귀를 크게 반겼다. 정 전 의원은 홍준표 정계 복귀를 환영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반대편에서 큰일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
바이파티산 서포트 (Bapartisan Support) 초당(超黨)적인 지지라는 뜻으로, 국가의 이익에 관련된 일이라면, 각 정당이 정파와 관계없이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선언이 발표되자, 미국 하원 의회의 민주당 툴시 가버드 의원과 공화당 테드 요호 의원이 '한반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노력을 지지한다.'는 제목의 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미국 여야가 초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 있는 일이라 더욱 주목되기도 했다. 이렇듯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판문점선언에서 발표한 비핵화 및 종전선언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정작 대한민국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혼자서 엉뚱한 행보를..
3월 16일 울산시청 공무원과 김기현 울산시장의 동생이 지역 아파트 공사에 부당 압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울산시청에 압수수색이 실시되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1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를 앞둔 울산시장을 음해하려 한다며 "경찰의 이번 작태는 선거 사냥개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라는 글을 썼다. 그 뒤로 '검·경 사냥개'라는 발언도 두 세 차례 더 언급한다. 또한 지난 21일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일행이 보안검색 없이 울산공항을 통과해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공항 관계자들이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다. 이에 22일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라는 긴급 브리핑을 열면서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
오늘 7일 어둠 속 강풍을 타고 다시 되살아난 강릉 산불은 곳곳에서 다시금 화마(火魔)의 모습을 드러내며 불타고 잇다. 축구장의 240배나 되는 강원도의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제외한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앞다퉈 강원도 산불 현장을 찾고 있다. 이렇게 상실감에 빠진 강원도민들을 위한 구체대책과 산불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손길이 필요하다. 이런 와중에 작년 경남 사천공항, 공항청사의 날개 접은 쌍발 비행기 기사가 기억난다. 이 비행기는 계약 후 3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뜨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 비행기는 바로 화재진화전용 비행기인 CL-215 비행기다. 왜 이러한 비행기가 지금 이렇게 한시가 급한 시점에 날개를 접고는 가만히 앉아만 있을까. ..
자유한국당 당직자가 운영하는 경북 안동시 안기동의 장애인 보호센터에 있는 지적장애인들에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유세 참여는 물론 사전투표에서 기표연습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현재 경북 안동경찰서에서는 어제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해당 보호센터를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의 장애인 보호시설의 보호센터장 김모씨는 작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경북도당 부의원장으로 활동했었으며, 그 동안 홍준표 후보의 홍보 게시물을 공유하고 지지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사전투표일 시작일인 4일 오전 지적장애인 14명을 센터 승합차인 스타렉스 2대로 나누어 태운 뒤 안동 삼산동 신한은행 앞에 내려줬고, 오전10시 홍준표 후보의 유세현장 맨 앞에 청중으로 합류했다. 유세가 마친 후 다시 해당 승합차를 ..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가 자신의 홈페이지인 Dramada (http://dramada.com) 에서 어제 5월 1일 "소심한 지지선언"이라는 글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의 강우석 검사의 특정모델은 아니었다고 글을 올렸다. 송지나 작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그 분은 제가 모래시계를 집필 할때 취재차 만났던 여러 검사들 중에 한 분일 뿐이며, 당시 만났던 열댓 분의 검사님들 중 한분이었다고 말했다. 송지나 작가는 취재했던 각 검사님들의 캐릭터들을 조금씩 취합해서 만든 것이 모래시계 드라마 상의 강우석 검사였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슬롯머신 사건"등을 수사하며 "6공의 황태자"로 불렸으며 이 사건이 회자되어 드라마 모래시계 등의 작품의..
바른정당의 대선후보 유승민이 단일화 후보를 거부함에 있어 결국 바른정당 13명의 의원이 집단탈당을 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해당의원 13명 (김재경, 박순자, 이군현, 권성동, 김성태, 김학용, 여상규, 이진복,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장제원, 박성중)은 탈당선언과 함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전날 홍준표 후보와 회동을 함께 했던 정운천 의원은 명단에서 빠졌으나, 아마도 5일 지역구에서 개별 탈당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14명의 탈당이 확실시 되고 있다. 탈당선언문에서 해당 의원들은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며, 정치, 경제, 안보가 위급해 보수의 대통합을 ..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에 따르면 오차율까지 알 수 없던 더불어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가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황색언론의 예상대로 토론회를 기점으로 30% 조차 무너진채 29.4%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오히려 '돼지발정제' 파문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1.7%로 소폭상승했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신의 1차 목표치였던 5%의 벽에 가까이 도달했다. 하지만 토론회에서 늘 좋은 점수를 받아오는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을 오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위기의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각 당에서는 3자 단일화가 오늘부터 가시화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야말로 단일화 설일뿐 각 후보에 대한 생각들은 동상이몽에 그치고 있다.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돼지발정제'로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경남도지사의 사퇴에 대해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5월 9일 치르는 대선에 출마하는 홍준표 후보는 30일 전인 이날까지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사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나,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보궐선거 실시사유는 관할선거관리위원회가 지자체로부터 통지를 받는 날이 기준이다. 따라서 심야에 사퇴함과 동시에 홍준표 후보는 대선에 나가는 유리함을 받지만, 직무대행을 맡는 행정부지사가 사퇴 사실을 다음 날 경남선관위에 통보하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열리지 않는 꼼수를 부린것이다. 심지어 홍준표 후보의 말도 화제가 되고 있다. "보궐 선거 비용 300억원의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다." "혹은 도지사 보궐선거를 하면 시장이나 군수를 하시던 분이 사퇴하고 ..
4일자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후보가 출연했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의 인터뷰가 끝나자 각종 SNS에서는 역대급 인터뷰가 터졌다며 여기저기 글이 올라왔다. 홍준표 후보는 시종일관 모든 질문에 다소 삐딱하게 대답하거나 혹은 어설픈 반말로 질문을 피해가려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네티즌 M모씨는 과연 이런 토론능력을 가진 사람이 대한민국의 도지사고 대선후보로 올랐다는 자체로도 부끄럽다고 전했는데, 황색언론은 이에 홍준표가 말했던 몇가지 논란이 된 이야기를 추려보도록 하자. 1. "본인이 친박이 아니라고 수차례 말했기 때문에 아니라고 믿어야지." 초반에 홍준표 의원이 양박 소위 양아치 친박들이 만들어낸 국정의 혼란이라고 말했다가 최근 친박이 없다고 말을 바꾼점에 대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이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이 되었다. 자유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1번 이인제, 2번 김관용, 3번 김진태, 4번 홍준표 순서로 전당대회를 시작했다. 이미 지난 26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투표를 실시했으며, 29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경선 승자를 가렸다. 이날 현장투표는 없었다. 오늘 벌어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결과발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번 이인제 선거인단 득표율 (5.1%) + 여론조사 지지율 (24.6%) = 합산율 2번 김관용 선거인단 득표율 (12.2%) + 여론조사 지지율 (11.2%) = 합산율 3번 김진태 선거인단 득표율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