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이 고소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과거 히어로즈에서 뛸 때 같은 팀 소속 선수였던 임혜동 씨에게 공갈 협박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의 발단은 2년전 김하성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한 유흥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는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결국 임씨는 김하성에게 폭행을 빌미로 합의금을 요구했고 이후 김하성은 미국 진출 직전에 합의금을 전달하고 좋게 넘어간 것이다. 하지만 김하성 측에 따르면 함의금 전달 후 사건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에 못 이겨 결국 고소를 하게 된 것이다. 결국 올 시즌이 끝난 후 한국에 돌아온 김하성은 소속사와의 상의 끝에 ..
FA. Free Agent or Failured Association. 2019년 FA는 유독 스토브리그라는 이름과는 달리 열기는 고사하고 한파리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상황까지 도달했다. 따뜻해야 할 2019년 FA시장에 또 다시 한파가 몰아친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 현행 프로야구의 FA제도는 FA 자격까지 KBO리그에 등록되어 있는 상태로 9시즌을 뛰거나 FA 계약 후 4시즌을 충족시키는 2차 FA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차 FA를 제하면 19살에 데뷔해서 뛰었다 하여도 28살의 나이가 최연소이며, 2차 FA도 최연소 32~33살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선수로는 이미 전성기가 약간 지나간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2018 시즌 중 FA제도를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KBO와 구단 측에서 ..
지난 주말 14일과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연이어 취소되었다. 앞선 14일 토요일은 전국에 내린 비로 야구 경기가 취소되었다. 김용희 KBO 경기운영위원은 비가 오후 들어 잦아들었지만, 그라운드에 이미 많은 비가 고여 있어 경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우천 취소 판정을 내렸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아는 통상적인 상황이다. 그런데 MBC 스포츠 플러스(이하 엠스플)에서 우천취소일 경우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일이 보통인데, 이례적으로 '우천 취소 실황 중계'라는 제목으로 현장 중계가 시작되었다. 한명재 캐스터: 과연 오늘 경기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자 함이에요. 허구연 해설위원: 아무래도 뭐 여러가지 상황,..
초반 kt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물론 아직 극초반의 시즌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곤란하지만, 그래도 정명원 투수코치의 탄탄한 외인 용병 선발진과 더불어서 견고한 내야 수비가 새 감독인 김진욱 감독의 지키는 야구에 확실한 힘을 싣어주고 있다. 10게임도 하지 않은 시즌초반이지만 어쨌건 kt는 역대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면서 즐거운 초반을 보내고 있다. 8위 kt 위즈 (243만 달러) No.33 돈 로치 (Donn Roach) (85만 달러) 작년 외인 용병 조쉬 로위 (Josh Lowey)와의 계약을 포기하고 계약금포함 85만 달러에 영입한 우투우타의 로치는 샌디에이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이대호와 시애틀 마리너스에 있기도 했던 로치는 방출되어 디트로이트와 오클랜드를 떠돌다가 이번에 ..
2010년부터 시작해서 2011년 승률 6할이 넘으며 2015년까지 넘을 수 없는 철옹성같던 삼성 라이온즈는 2016년 완전히 무너졌다. '끝판왕' 오승환은 메이져리그로 갔고, 윤성환은 간신히 증거불충분이었으나, 믿을맨 안지만이 불법 도박 연류로 사실상 야구판에서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모기업의 축소정책으로 인해 최형우는 기아로, 박석민은 NC로, 채태인은 넥센으로 이적했으며, 특급용병 야마이코 나바로(Yamaico Navarro)마저도 일본(지바롯데 마린스)으로 가버린 타선의 중량감도 떨어지고 있다. 올해 은퇴를 앞둔 이승엽과 구자욱의 희망만이 남았다. 류중일 감독도 없다. 과연 외인 용병에 대해서 좋지 않은 기억들이 가득한 삼성 라이온즈는 올해 어떤 용병을 선택했을까? 7위 삼성 라이온즈 (260만 ..
사실상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용병의 몸값편을 끝내려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벌써 정규시즌 2게임이 시작된 이때 넥센편을 쓰기로 한다. 어느정도 시간이 날때 왕창 써두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오히려 시즌 초반에 바뀌는 용병도 생기면서 잘되었다는 생각도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했던 앤디 벤 헤켄을 다시금 국내 복귀시켜 재계약을 했고, 후반기에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최고의 전반기 활약을 보였던 대니 돈을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6위 넥센 히어로즈 (265만 달러) No.12 션 오설리반 (Sean O'Sullivan) (110만 달러) 좌타자에 너무나도 약했던 스콧 맥그레거(Scott McGregor)를 결국 방출하고 앤디 밴 헤켄을 2선발로 돌리기 위해서 넥센 사상 최고액으로..
정확히 10구단의 중간에 있는 팀이 LG 트윈스다. 올 시즌 오랫동안 사용하던 BI와 유니폼을 바꾸었는데, 워낙 호불호가 심해 아직도 팬들에게 많은 시달림을 겪고있다. (늘 유니폼 조사에서 LG유니폼이 상위권을 차지하였기에) LG는 그래도 그나마 과거 리즈나 옥스프링 등의 외인 구성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그리고 올해 작년 시즌 우수한 성적을 해준 외인 3명을 전원 재계약해, 두산에 이어 두번째로 전원 재계약한 팀이 되었다. 5위 LG 트윈스 (330만 달러) No.38 데이비드 허프 (David Huff) (140만 달러) 2000년 데니 해리거, 2007년 크리스 옥스프링 이후 최고의 LG 용병 투수라 불리우는 허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에인절스를 거..
KBO 프로야구 외인 용병 분석 몸값 순위의 4위를 기록한 팀은 KIA(이하 기아) 타이거즈다. 이번엔 FA 최형우를 100억에 영입한것과 이번 새로 바뀐 유니폼에 대해 이미 왈가왈부가 많은 기아지만, 그래도 늘 따르는 전제조건 "부상선수만 없다면 혹은 준다면" 늘 강력한 상위권 후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2017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용병을 한번 분석해보자. 4위 KIA 타이거즈 (350만 달러) No.43 헥터 노에시 (Hector Noesi) (170만 달러) 작년 15승 5패 (공동 3위), 평균자책점 3.40 (3위), 탈삼진 139개 (8위)의 준수한 첫 시즌의 성적으로 단연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금은 특이하게도 작년과 오르지 않은 170만 달러이다. 아마도 팬들은 다년계약 (초반에..
KBO 프로야구 10개구단 중 시작은 빠르지 않았지만, 뛰어난 상승세로 올라가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그 세번째 팀이다. 김경문 감독을 필두로 단기간에 강팀으로 성장한 NC는 작년 아쉬운 준우승에 그쳐 창단 첫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이번시즌의 투자도 여전하다. NC는 검증된 선수와 함께 새 선수를 영입했는데, 한화 두산과 함께 외인 용병 3명 모두 100만 달러를 넘어선 몸값을 기록했다. 3위 NC 다이노스 (380만 달러) No.48 제프 맨십 (Jeff Manship) (180만 달러) - NC에서 활약한 에릭 해커를 제치고 180만 달러를 받고 NC에 입단하게 된 우완투수 제프 맨십은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을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에서 활약을 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그럭저럭 ..
한화 이글스에 이어 다음 팀은 작년 우승팀 두산 베어스다. 대부분 좋은 선수들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타구단과는 달리 두산 베어스는 일찌감치 작년에 우수한 성적을 보였던 외국인 용병들과의 재계약에 모두 성공했다. 2016년 두산에서 최고의 활약을 해준 MVP 더스틴 니퍼트를 비롯해서 탈삼진왕 마이클 보우덴, 타이론 우즈 이후 두산 베어스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인정한 닉 에반스까지 두산은 이미 검증된 든든한 선수들을 데리고 새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2위 두산 베어스 (388만 달러) No.40 더스틴 니퍼트 (Dustin Nippert) (210만 달러) - 명실상부 현재 한국 KBO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작년 시즌 28경기에 나와 22승 3패(1위), 평균자책점 2.95(1위), 탈삼진..
한화 이글스에서 메이저리그 출신의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영입하면서 KBO 10개구단의 외국인 용병 선수가 모두 정해졌다. 이에 황색언론에서는 2017년 KBO리그 각 팀별 외국인 용병의 몸값순위별로 그들을 모두 분석해보았다. 그 중 몸값 1위를 자랑하는 팀은 단연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다. 최근 영입한 용병투수 오간도와 비야누에바의 몸값만 330만 달러다. 용병 세명의 총액이 300만 달러가 안되는 팀이 많기에 얼마나 큰 몸값인지 짐작할 수가 있다. 1위 한화 이글스 (480만 달러) No.48 알렉시 오간도 (Alexi Ogando) (180만 달러) - 알렉시 오간도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투수다. 한화의 올 시즌에 가장 에이스급으로 주목되는 선수. 193cm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