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했다.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는 지난 29일 용산역에서 홍보물을 배포하고, 서울역에서 시위 중인 KTX 승무원들과 악수하며 일정을 보냈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 스케줄이었다. 안철수 대표는 창설 기념일을 맞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근무 장병을 격려했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은 안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보정당이다. 대선 때 저는 1번 공약으로 안보를 제시했다"는 말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환수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서 "주권국으로서 전작권을 갖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북핵 대응능력을 갖추고 환수해도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국군 통수권자도 아니고 대선으로 ..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기간 내내 제기해왔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 하는 증언이 담긴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라며 공개했던 것들이 모두 허위제보로 드러나 국민들은 물론 국민의당 지지자들 마저도 큰 충격에 빠지고 있다. 이에 오늘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과 관련 공개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은 모두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과를 했다.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5월 5일 기자회견에서 문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증언이라며 2008년 9월부터 2년간 문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닌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당시 녹음파일에는 '아빠(문재인 ..
김종인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였다. 김종인 국민의당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은 오늘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터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회를 가동하고, 새 정부에 참여할 정파의 입장 조율과 인물 발탁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통합정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에게 지난 27일 심야 회동을 통해 개혁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직을 제안했다. 대통령에 버금가는 상당한 권한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한 안철수 후보의 돌파 카드로 내세운 승부수라고 평가된다. 김종인 위원장은 2018년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 "제7공화국"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김종인 위원장과 국..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에 따르면 오차율까지 알 수 없던 더불어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가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황색언론의 예상대로 토론회를 기점으로 30% 조차 무너진채 29.4%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오히려 '돼지발정제' 파문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1.7%로 소폭상승했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자신의 1차 목표치였던 5%의 벽에 가까이 도달했다. 하지만 토론회에서 늘 좋은 점수를 받아오는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을 오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위기의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각 당에서는 3자 단일화가 오늘부터 가시화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야말로 단일화 설일뿐 각 후보에 대한 생각들은 동상이몽에 그치고 있다.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돼지발정제'로 ..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는 오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에서 자신의 딸 재산을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국민들께서는 어떤 것이 의혹이고, 네거티브인지 알고 있다"라고 답해서 의문을 가지게 한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강연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1주일간 네거티브로 점철돼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철수 후보의 딸인 안설희씨의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이유는 안설희씨의 재산 공개가 거부되면서 엉터리해명이라는 의혹때문이다. 특히나 2013년까지 공개했던 재산을 2014년부터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어차피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안렙(AhnLab)이라던가 여러가지 사업으로 많은 재산을 가진 후보다. 그렇게 ..
지난 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충청, 세종 지역 마지막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순회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85.37%의 압도적인 지지율의 투표를 받았다. (손학규 후보 12.3%, 박주선 후보 2.26%) 따라서 앞선 여섯차례 지역 순회경선 결과를 합쳐 총 75.01%의 압도적인 결과로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결정됐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6.92%의 득표율에 불과했고 고심끝에 다시 정치복귀를 선언했던 손학규 전 의원 역시 18.07%에 불과해 또 한번 고배를 삼켜야했다. 안철수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편 가르기를 끝장내야 미래로 갈 수 있다. 편 가르기 정권이 아니라 실력 위주의 드림팀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의한,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 국..
강력한 1위 후보였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승부였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그것도 가장 큰 표심이 흔들릴 광주, 전남, 제주 지역 경선이 흥행에 마쳤다. 사전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였기에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평도 있었으나 당시 국민의당이 생각했던 5만명을 넘어선 6만 2,389명이 참여하면서 호남의 민심이 아무래도 국민의당에 크게 쏠림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이러한 최대 표심이 자극할 곳에서의 1위는 안철수 후보였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전남, 제주 경선에서 전체 유권자 6만 1,176표 중 60.69%인 3만 7,735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했다. 2위는 팽팽한 접전이란 생각은 안해도 어느정도 표심이 작용할 호남이라 생각했던 손학규 후보가 22.91%인 1만 4,246표를 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