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버드 4회: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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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가 막바지인 컨퍼런스 결승에 접어들고 있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강력한 팀웍 보스턴 셀틱스와 '킹'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팽팽하게 붙고 있으며, 서부컨퍼런스에서는 매순간 기록을 경신하는 스테픈 커리를 비롯한 강력한 우승 후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올해 서부 1위 휴스턴 로케츠가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에 조금 황당한 선수들을 뽑아보고자 한다. AV 배우들의 BEST 5를 뽑는다면 어떨까. AV잘알, 스포츠알못 불토리님을 모시고 4회를 진행해보자.

 


 

황색언론(이하 黃):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인사.

 

불토리: 네 정말 오랜만이네요. 안녕하십니까? 저를 뽑아주신다면 AV 합법화에 박차를 가할... 무소속 출마 불토리라고 합니다.

 

黃: 요즘 지방선거 기간인데 텔레그램 조심하시기 바란다.

 

- 소통의 장이 계속 막히는군요.

 

黃: 불토리님은 스포츠를 거의 안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안 보고, 안 하고, 안 즐깁니다. 올림픽은 결과만 듣구요. 2002년 월드컵도 안 봤습니다.

 

黃: 그래서 이 특집을 할까 말까 고민했었다. 이제 겨울 스포츠가 슬슬 마감되기에 농구 특집을 해볼까 한다. 농구 포지션에 걸맞는 능력치를 이미 설명드렸으니 거기에 맞는 AV 배우가 누가 있나 말해주시면 되겠다.

 

- 포지션에 대한 이해는 대충 했습니다.

 

黃: 좋다. 바로 들어가보자. 우선은 인사이드의 중심 센터다. 골대 안쪽에서 격렬한 몸싸움으로 공격이나 수비를 하기도 하며, 리바운드를 따내기도 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키가 커야 하고 파워도 있어야 한다.

 

- 키 큰 배우라고 하면 단연 하시모토 아리나(橋本ありな)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공격능력과는 좀 거리가 멀구요. 제 생각엔 코바야카와 레이코(小早川怜子)가 적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黃: 코바야카와 레이코?

 

- 숙녀계 배우인데 키가 165 정도 됩니다. 평균 키 160인 업계에서는 큰 축이지요.

 

센터는 코바야카와 레이코 (사진=코바야카와 레이코 트위터)

 

黃: 하시모토 아리나는 키가 얼마쯤 되는가.

 

- 아리나는 166인데 미노루님에 따르면 프로필 속인 것 같답니다. 실제는 170 넘을게 확실하다고.

 

黃: 한국이었음 당당하게 드러냈을 것을 아쉽다. 요즘 문제되고 있는 모 항공사의 전무처럼 일부러 줄였군.

 

- 네. 하여튼 코바야카와 레이코 같은 경우는 그 큰 키로 거대 괴수물까지 찍었습니다. 그야말로 센터에 어울리는 괴수라고 볼 수 있지요.

 

코바야카와 레이코가 찍은 괴수물 RCTD-076 (사진=구글)

 

黃: 좋다. 파워포워드로 넘어가자. 파워포워드는 센터의 자리지만 좀 더 많은 일을 한다. 센터를 돕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포워드의 역할도 하고 체력도 좋아야 하면서 투쟁심이나 허슬도 보여야 하는 블루칼라 포지션이다. AV쪽에서는 아무래도 치녀물에 능한 배우가...

 

- 그렇죠. 농후함이 맴도는 인물이어야 할까요. 키미지마 미오(君島みお)는 어떨까요. 다작의 여왕입니다. 한 달에 한두편도 아니고 거진 이삼일에 하나씩 나오고 있지요. 요즘 공장장을 꼽자면 그 분이십니다. 일단 작품을 많이 찍는다는 자체가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黃: 그야말로 허슬(Hustle)한 플레이어군.

 

- 그런걸 떠나서 힘만 생각한다면 시라이시 마리나(白石茉莉奈)도 참 파워가 세긴 하지만요. 마스캇토에서 보여준 시라이시 마리나 움짤을 참고하셔도 좋을거구요. 댄스 동영상을 봐도 상당히 파워풀 합니다. 거의 그녀의 살집이 지방이 아니라 사실은 근육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파워우먼입니다.

 

허슬한 다작의 대명사. 파워포워드 키미지마 미오 (사진=구글)

 

黃: 좋다. 스몰포워드로 넘어가자. 우리가 아는 스몰포워드는 슬램덩크의 서태웅처럼...

 

- 슬램덩크도 안 봤습니다.

 

黃: ... 여튼 스몰포워드를 한마디로 꼽자면 파워포워드의 역할부터 포인트가드의 역할까지 고루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덕목이다. AV계에서도 그런 분들이 있지 않나. 얼굴도 예쁘지만 몸매도 좋고 연기도 잘하는.

 

- 넵. 마리 리카(麻里梨夏)도 고민했지만 역시 하나토 유이(波多野結衣)를 추천합니다. 미모는 이미 대만에서의 인기로 증명됐고, 연기도 좋은데다가 다작을 하고 사람 역시 유쾌하서 사회성까지도 좋습니다.

 

黃: 약간 의외다. 나는 스몰포워드는 완전 잘 알려진 배우가 나올줄 알았다. 아야미 슌카(あやみ旬果)라던가.

 

- 아하. 아야미 슌카도 상당하죠. 외모, 몸매, 연기 삼박자에 인간관계까지 좋은 만능 플레이어입니다. 프레스티지에서 오랜기간 활동하면서 키카탄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하드한 컨셉을 소화하기도 했죠. 남자 40여명이랑 엔들리스 플레이를 하거나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도 관객과의 호흡이 좋은 거 같습니다.

 

여러면에서의 만능 플레이어. 스몰포워드 하타노 유이. (사진=나우뉴스)

 

黃: 좋다. 다음은 슈팅가드다. 슈팅가드는 어떻게 설명을 할까 하다가 그냥 단순히 클러치 능력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기로 했다. 중요할 때 한방 터트려 줄 수 있는 능력. AV로 치면 레이블이란 팀에서 뭔가 결정타를 가진 작품을 배출한 배우가 어떨까.

 

- 처음엔 스즈무라 아이리(鈴村あいり) 같이 완전 유명한 배우를 생각했지만, 시부야 카호(澁谷果歩)는 어떨까요. 가슴으로 결정타!

 

黃: 뭔가 약하다.

 

- 음... 시이나 소라(椎名そら)? 시이나 소라 같은 경우는 원래 밴드 보컬 출신 컨셉으로 데뷔했거든요. 하지만 이 작품도 잘 나갔긴 한데 이러다 없어지겠지 생각을 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근데 이 배우가 레즈물에 정통할 줄은 몰랐었죠. 실제 레즈이기도 하고요.

 

밴드컨셉으로 데뷔했으나 미미한 이미지였던 시이나 소라. 그녀는 레즈라는 위닝샷으로 클러치 능력을 선보였다. 슈팅가드 시이나 소라 (사진=플레이원)

 

黃: 좋다. 시이나 소라는 레즈물이 위닝 샷이 되었군.

 

- 츠키시마 나나코(月島ななこ)와 레즈 커플을 맺고 실제 연인 관계가 아닐까 싶은 작품들을 상당히 많이 찍었습니다. 게다가 보이쉬한 스타일에 실제 성격도 부치에 가까워서 실제로 여성 팬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결정타가 있었던 배우라고 생각해요.

 

黃: 괜찮군. 마지막으로 포인트가드 이야기를 해보자. 포인트가드는 번호를 매길때 1번이다. 그만큼 공격의 시작이고 코트에서의 또 하나의 감독이다. 두뇌회전도 빨리 소위 '농구 아이큐'도 좋아야 하고 스킬도 좋아야 하는 그런 똑똑하게 연기를 잘한다 하는 배우가 없을까.

 

- 당연히 아이큐 하면 사쿠라 마나(紗倉まな)죠. 배우들로부터의 동경의 대상이죠. 소속사 마인즈의 리더격이기도 하고 거의 그 소속사의 롤모델 정도입니다.

 

黃: 소위 아이돌로 쳤을때 '아이돌의 아이돌' 같은.

 

- 네. 얼마전에 마인즈 야유회를 하는데 소속배우들이 마나랑 투샷을 찍으려고 엄청 달려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동경의 대상이며 또한 사쿠라 마나 역시 토닥거리면서 챙겨주는 리더쉽도 훌륭합니다.

 

黃: 리더쉽도 훌륭하고...

 

- 네. 머리도 좋지요. 특히 글재주가 뛰어나서 국내에서도 레진코믹스에서 '18세에 AV를 선언하다.'라는 사쿠라마나 자서전이 출간됐고요. 자신이 쓴 소설 '최저'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제치고 일본 서적 베스트셀러가 되어 최근 영화화도 되어 도쿄영화제까지 석권했죠. 곧 한국에서도 개봉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코트의 리더이자 똘똘한 플레이에서 바로 떠올랐다는 포인트 가드 사쿠라 마나(좌)와 포스트 '사쿠라 마나'인 토다 마코토(우) (사진=구글)

 

黃: 그렇다면 포스트 '마이클 조던'처럼 포스트 '사쿠라 마나'도 있는가.

 

- 토다 마코토(戸田真琴) 정도가 사쿠라 마나의 후계자가 될거 같네요. 실제로 사쿠라 마나가 토다를 후계로 키우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죠. 토다 역시 글쓰기에 두각을 보여 개인 전시회도 연적이 있었으며 뭔가 똘망똘망한 느낌이죠. 아직은 애기애기 느낌이지만.

 

黃: 마지막으로 식스맨을 뽑자. 식스맨은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후보선수로써 주전선수 이상급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레이블이나 한 회사에서 탑은 아니지만 묵묵히 어느 정도의 작품과 활동을 해주는 배우가 좋겠다.

 

- 나가이 미히나(永井みひな), 호시나 아이(星奈あい) 정도?

 

불토리가 뽑은 BEST 5

 

黃: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졌으니 여기서 대충 마감을 하자. 뭔가 더 하시고 싶은 말이 있나.

 

- 음 뭔가 뽑다보니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된 느낌입니다. 번뜩 생각났던게 앞선 배우였지만 끝날쯤되어 다시 생각해보니 스몰포워드에 유메 카나(由愛可奈)나 확실히 몸매에서 운동을 했다고 느껴지는 후타바 요시카(双葉良香) 같은 배우들도 생각이 나는군요.

 

黃: 어땠나. 오늘 시간 상당히 노잼이었을텐데.

 

- 모르는 분야랑 연결하려고 하니깐 생소하네요. (웃음)

 

黃: 갈수록 망해가는 마무리 한줄평 시간이다.

 

- 세상은 넓고 배우는 많습니다. "농구 포지션이 5명뿐인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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